본문 바로가기
생활 용품 리뷰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클래오 터키 레스토랑 방문 후기 - 먹어본 케밥 중 최고

by 태환아범 2021. 11. 2.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내님께서 예약해서 가게된 생긴지 얼마 안된 몬드리안 호텔의 클래오라는 터키 음식점을 방문한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신혼 여행 때 이스탄불 공항 공사로 하루 연착되어서 이스탄불을 하루 관광했었습니다. 그 때 먹어던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어서 그 뒤로 종종 터키 음식점을 찾곤 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공덕역의 이스탄불 그릴도 터키 음식이죠. 아내님께서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던 음식점인데, 너무 맛있었어서 제가 좋아하니 같이 가보자고 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사실 이곳저곳 먹고 다니지만 협찬을 받는게 아니기 때문에 맛없으면 포스팅의 의지가 떨어져서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여하튼 클래오는 12시 정오부터 시작합니다. 미리 예약해야합니다. 평일이라고 그냥 가면 순식간에 사람이 꽉차서 웨이팅해야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사람이 순식간에 꽉차서 놀랐어요. 이건 들어가면 앞에 보이는 벽에 있는데 분위기가 예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테이블간 사이도 여유가 있지만 저 테이블이 오픈 후 10분만에 꽉찬다면 믿어지지 않으시겠죠. 저희는 좀 일찍 도착해서 호텔 안을 구경했는데,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나중에 투숙도 해봐야겠어요.

요새는 코로나 시대라 종이 메뉴판도 있지만, QR 코드로 모바일 메뉴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이런 것도 바꿔놓았구나 생각이 되더라구요. 가시기 전에 메뉴를 한번 확인해보시고 가세요^^

처음 가면 이렇게 세팅되어있습니다. 물도 주시고, 탄산수나 와인도 시켜 먹을 수 있는데, 저희는 그냥 물을 먹었어요. 탄산수를 좋아하는데, 음식을 많이 시켜서 탄산수 먹으면 배부를까봐 안 시켰는데, 신혼여행 갔을때 봤던 탄산수가 있었어서 먹을껄 싶었네요 ㅎㅎ 

아래 메뉴는 갓 구운 빵과 3가지 소스가 제공되는 메뉴입니다. 

왼쪽 : 새콤한 요거트 소스입니다.

중간 : 고소한 병아리콩 소스입니다.

오른쪽 : 가지를 갈아만든 고소한 소스입니다.

 

빵에 발라먹으면 뭔가 특정할 수 없는 맛인데 맛있습니다. 표현력이 부족하네요;;;;

먹으면 소스가 남아서 빵추가로 더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빵추가를 해서 먹었습니다.

아래 메뉴는 방어회에 새콤한 소스와 양파, 토마토를 채썰어 넣고 고수를 뿌린 음식입니다. 방어와 고수라니 안어울릴 것 같은데, 먹어보면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생선 특유의 비린맛을 고수가 잡고 고수의 강한 향을 소스가 잡더라구요.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대망의 미트 플레터입니다. 처음 나올떄는 꼬치에 끼워져서 나옵니다. 제일 아래 꼬치가 소고기 중간이 치킨 제일 위가 양고기입니다. 소고기는 왼쪽 아래의 소스를 뿌려먹고, 치킨은 상단의 빨간 소스를 뿌려먹습니다. 양고기는 하얀색의 상콤함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니 직원분들께서 꼬치를 빼주셨습니다. 여기서 제 스타일은 치킨입니다. 원래 닭을 좋아하기도 하고 매콤한 소스로 구워진 치킨에 빨간 소스까지 뿌려 먹으니 넘나 맛있더라구요. 식감이 부들부들해서 조금 씹다보면 언젠지 모르게 넘어갑니다. 빨간 소스는 맵지 않습니다. 빵찍어 드시지 마세요. 향식료소스에요. 그리고 소고기도 맛있어요. 잘 궈진 소고기에 양념도 맛있고, 왼쪽 아래의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짭쪼름 하니 넘나 맛있습니다. 저는 항상 한입만이기 때문에 입안에 소스와 함께 넣고 우걱우걱 씹어 먹으면 좋더라구요. 양고기는 저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원래 양고기를 자주 먹거든요. 양고기를 갈아서 떡갈비처럼 만들어서 그런지 양고기 향이 매우매우 강합니다. 아래 자른 사진이 있습니다.

이렇게 떡갈비처럼 갈린 양고기를 뭉쳐서 구운건데, 그래서 그런지 양고기 향이 너무너무 강해서 좋더라구요. 한입 넣고 씹으면 입안에 퍼지는 맛있는 향입니다. 양고기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비추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넘나 좋아하실 호불호가 강할 음식입니다.

이렇게 먹고 빵추가해서 먹고나니...40분만에 다 먹고 아내와 나왔는데...들어간건 6번째로 들어갔는데, 제일 먼저 먹고 나온 것 같아서 조금 부끄...10만원 정도 나왔는데, 할인받았습니다. 너무 맛있으니 음식을 허겁지겁 먹은 것 같네요. 하나 더 먹을껄...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어서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특별한 날 한번 가보세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