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곰팡이 제거제 - 장점 단점 실제 청소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회사를 갔는데, 이사님이 손가락 두개에 대일밴드를 감고 계셔서 왜 다치셨냐고 질문드렸더니 화장실 청소하다가 손가락으로 바닥을 긁어서 다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보다 좋은 방법이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저는 혼자서 오래 살았었습니다. 거의 18년 정도 혼자 살았죠. 그러던 중에 가장 귀찮은 문제가 화장실 청소입니다. 변기 청소도 귀찮고 바닥 청소는 더 귀찮았습니다. 솔질하기도 귀찮구요. 그래서 인터넷을 찾던 중 발견한 제품이 아래 사진의 제품입니다. 

 여러가지 제품이 있지만 굳이 유한양행으로 정한 이유는 독립군의 자금을 지원한 몇안되는 기업 중 하나가 유한양행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전문 기업 전문가가 운영하는 회사라서 그런지 제품의 질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확실히 좋기도 하구요. 아래는 제가 일부러 오랜시간 방치하여 곰팡이를 만든 것입니다. 진짭니다.

신발에도 곰팡이가 옮겨붙어서 증식을 하고 있어서 같이 세척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변기나 벽 바닥 어디든 뿌리면 천천히 내려오면서 세척합니다.

이렇게 벽과 바닥과 신발에 이렇게 막 뿌리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천천히 내려오면서 소독과 세척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따로 솔질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변기 옆에도 곰팡이가 붙어있었네요...하는 김에 이것도 같이 해야겠습니다.

열심히 뿌려봅니다. 

이렇게 뿌려놓고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지난 후에 가서 물로 쓸어내면 됩니다. 

뿌리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코팅이 되는지 한동안은 곰팡이가 안생기더라구요.

꽤 깨끗해졌습니다.

전부다 했던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은 남았지만,

뿌린 부분은 전부 녹아서 없어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발도 따로 뿌렸는데 깨끗해졌습니다.

아까 붙어있었던 곰팡이도 다 사라졌습니다.

매운 만족스럽죠. 이제 물로 세척하기만 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결과도 좋고 깨끗해졌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단점은 일단 뿌리는데 한번에 뿌려지는 양이 많지 않아서 매우 많이 눌러줘야합니다. 계속 뿌리다보면 오른손만으로는 힘들죠. 그래서 왼손으로 바꿔서 뿌리고 다시 오른손으로 뿌리고를 반복해야합니다.

그리고 사출구와 손가락이 너무 가깝습니다. 그래서 뿌리다가 쉽게 손에 묻죠. 손에 묻으면 미끌미끌한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손세정제로 닦아도 잘 안닦여서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락스 특유의 냄새와 독성입니다. 아이 욕실에서는 이 제품을 쓰지 않는 이유인데요. 어른이 있어도 눈이 맵고 냄새가 독한데, 아이는 더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그쪽 욕실에 쓰려고합니다.

 이런 단점을 제외한다면 꽤 편한 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