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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코로나 오미크론 감염 증상 일지 - 5일차 21개월 아이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

by 태환아범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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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을 자는 중에 아내가 애가 열이 많이 난다고 깨웠습니다. 그래서 가서 보니 열이 38.8도까지 올랐습니다.

 

잘때 옆으로 누워서 많이 자기 때문에 눌려있던 귀쪽이라 온도가 높게 나온 듯 하나 일단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약을 먹이려고 하는데, 아내와 저의 의견충돌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안전한 아세타미노펜(빨간색)을 먹여야한다. 저는 소염이 우선이기 때문에 파란색을 먹여야한다. 

 

약먹이기 전에 일단은 밥을 먹여야해서 보다 일찍 밥을 먹였습니다. 밥을 먹이고 나니 37.6도까지 열이 떨어지고 저와 아내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열이 떨어져서 일단 지켜보는 걸로 결정하고 9시에 마포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마포 보건소가 36개월 이하 아이들은 우선 검사를 해준다고 하여 아이도 아프고 데리고 가야하는 사람도 확진이라 그쪽으로 갔습니다. 운전해서 가고 내려주고 검사 받고 돌아오기까지 30분도 안걸렸습니다. 가는길에 페브리즈를 가지고 가서 엘레베이터 등의 동선에 뿌리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니 애기는 열이 좀 가라앉았으나 여전히 37도 위로 있는 상태로 계속 보내고 같이 점심을 먹은 뒤 업무를 잠깐 보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브루펜시럽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정상 범위까지 온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온도가 높지는 않았으나, 브루펜을 먹이고 재웠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6시간 후에 먹여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고민하다가 안먹였더니 열이 오르며 깨서 브루펜을 다시 먹였습니다. 그냥 먹일껄... 그리고 2시간정도 안자고 울면서 버티다가 다시 잠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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