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럽 샤워기 - 필터 교체 방법 장점 단점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 2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던 바디럽 샤워기를 포스팅합니다.

 

이 제품은 유난히 수압이 약했던 전전 집에서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찾아보니 바디럽 샤워기가 필터를 사용하고 수압이 약한 집에서도 사용하면 수압을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듯 무좀이 있기도 해서 뭔가 좋은 영향이 있을까 싶어서 사용했던 것도 있었는데, 이건 효과가 없더라구요. 다만, 양치하고 샤워하면 헹구면 물맛이 좀 괜찮아졌다고할까요? 

 

하지만 수압하나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인과관계가 확실하진 않지만, 저를 괴롭히면 등쪽의 간지러움도 사라졌습니다. 상수도의 소독을 위해 넣는 염소 성분 때문에 피부 알러지가 발생한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일단 수압이 중요했었습니다. 이건 대만족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몸체 부분과 헤드 부분 두군데 다 필터 비슷한게 있습니다. 아마 헤드 부분에 생길 수 있는 물이끼나 기타 물이 고여있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제거해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교체방법은 헤드부분을 돌리면 아래처럼 다 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몸체부분의 필터를 교체할 예정입니다.

보시면 바디 부분이 필터로 여과되서 그런지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예전에 교체안하고 오래쓴 적이 있는데, 그때는 바디 부분도 더러워지더라구요.

요새는 꼭 바디럽이 아니더라도 필터만 파는 업체들이 많이 생겼고, 바디럽에 비해서 가격도 싸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싸게 살 수 있는 제품으로 따로 구매하였습니다. 필터만 만들던 업체들이 바디럽에 맞춰서 만든 필터일꺼라 생각해서 가성비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나만 까보면 저런 모양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필터의 위아래에 있었던 플라스틱 고정대를 제거하여 새 필터의 위아래에 끼워줍니다.

감쪽 같이 새것과 같이 교체되었죠 ㅎㅎㅎ

생각보다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기존 필터가 생각보다 더 더럽네요...많이 걸러줘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바꿔봅니다.

그리고 기존과 동일하게 바디에 끼워줍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은 부분으 아래로 가고 큰 부분이 위로가게 끼워줘야합니다.

그럼 아래부분에서 물이 들어오고 그 물이 필터를 거처셔 바디 부분으로 가며 헤드로 물이 전달됩니다.

교체 완료. 이제 또 깨끗하게 샤워를 할 수 있겠네요.

플라시보 효과일 수 있지만, 이걸 사용하고 나서 뭔가 더 안전한 느낌으로 입을 헹구고 있어요.

하지만 이 제품도 단점이 있습니다.

전전 집에서는 수압이 약해서 이걸 쓰니까 수압이 좋아서 잘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사간 곳은 일반 수압이었는데...이걸 사용하니까 피부가 아프더라구요. 아이가 있는데 아이 피부에는 아플것 같아서 수압을 조절하면서 사용했습니다. 살짝 지압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쓰긴 했지만 가끔 아프더라구요.

청소할때는 좀 좋기도 하구요. 

 

정리해보자면,

장점 - 깨끗해진 물, 강해진 수압, 쉬운 교체

단점 - 원래 수압이 좋은 집은 수압이 쎄져서 아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잘 쓰고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