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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용품 리뷰

이천 미란다 호텔 - 타요 룸 숙박, 온천 수영장, 포토 핫스팟이 가득, 단점

by 태환아범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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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사전 투표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아이와 수영을 하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최근에 20개월 아기가 가장 관심이 있는 타요 캐릭터가 가득한 타요 룸이 있다고 해서 이천의 미란다 호텔이라는 아주아주 오래된 호텔을 방문하였습니다. 여기는 온천수도 나와서 따뜻한 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하여 혹하는 마음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16시

체크아웃 시간은 11시

 

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9시 30분 경 도착하였고, 미리 예약했던 수영장 이용 티켓을 받아서 옷을 갈아입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발을 정해진 신방장에 넣고 키를 뽑으면 동일한 숫자의 락커룸에 옷을 보관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안에서 사용한 금액은 락커룸 키번호에 저장이 되고 그것을 정산을 해야 신발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아무튼 수영장에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실외는 이용할 수 없고, 실내에서 놀았는데, 유아풀장 2개와 성인 레일 수영장 1개, 성인 풀장 1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성인 풀장에서 아이와 놀고 있는 사진입니다. 수심은 1m 정도 됩니다. 여기에 공룡이 떠다니고 있어서 사람들이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노는데,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꽤 많이 칠이 벗겨졌습니다. 아이가 최근 공룡도 좋아해서 잘 올라가서 있더라구요.

여기는 성인 풀장과 레일 수영장이 이어진 부근입니다. 뒤로 보이는 원통형은 70cm에서 130cm 까지 이용가능항 원통형 미끄럼틀입니다.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 배도 미끄럼틀인데, 두개 다 수심 50cm 이하의 따뜻한 온천수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만 3세 이하의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입니다.

다녀와서 밥먹고 차한잔 마시고 방에 들어올 때쯤이 되니 아이가 기절하듯 잠들었습니다. 왼쪽은 어른용 침대의 모습입니다. 아이와 온걸 감안해서 저상형 침대로 만들었나봅니다. 벽에는 타요 케릭터들이 가득합니다.

바깥은 산이 보이는 듯하지만 시티뷰입니다. 애기 눈높이에 맞아서 바깥을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이 방의 선택 목적이자 메인인 타요 2층 침대 버스입니다. 안에는 집에서 가져온 쿨매트를 깔아줬습니다. 내부는 핸들이 있고 불을 켤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데, 이게 자야하는 시간에 잠재울 때 얘가 자꾸 불을 키며 장난을 쳐서 베개로 잘 막아놔야합니다. 옆에 가드가 있어서 떨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미끄럼틀이 있어서 새벽에 일어난 아이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서 어른 침대까지 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층도 침대라 아이가 한명 더 있으면 그곳에서 자도 괜찮습니다. 아래는 가드가 없이 컴컴하게 암막처럼 잘 수 있습니다. 애기가 사다리를 못타니 미끄럼틀을 거슬러 올라가서 왔다갔다 하고 가지고 간 타요 친구들을 미끄럼 태워주면서 혼자서도 아주 잘 놀더라구요.

1층 로비에는 이런 버스 형태의 프래임이 있어서 안에 들어가서 아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포토존 같은 느낌이고 버스 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앞에 카봇이랑 하나더 있는 포토존이 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케릭은 아니라서 사진을 찍진 않았습니다. 이곳저곳 포토존이 많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호텔이라 단점이 있는데, 객실 화장실의 status였습니다. 비데도 없고 욕실이나 세면대도 오래된 제품이라 때가 많이 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문이 가장큰 문제였는데, 제대로 닫히지도 않고, 문을 여닫을떄 레일에서 문이 떨어져서 앞으로 넘어가서 깨질뻔한 적도 여러번 있어서 조심히 썼었습니다. 문이 레일에서 빠지다니... 그리고 1층의 화장실을 갔는데, 여기는 깔끔하더라구요. 1층 화장실 정도의 퀄리티를 방에 적용했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요버스 침대와 어른잘 곳의 분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애기가 잔 뒤에는 TV도 못보고 아내와도 조용히 얘기하다가 일찍 잠들었습니다. 타요 버스와 수영장은 괜찮았었으나, 방의 status는 꽤 낙후되고 고장난 것들도 많아서 이런 것들을 감안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면 추천드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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